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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리스크는 원장이 다 지는데 컨설팅은 무엇을 증명합니까?

이원길의 직설하고 · 이원길 대표 · 2026-09-27

컨설팅은 결과로 증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해밀의 첫 시작인 A병원은 그 증명이 없는 컨설팅을 떠나 해밀로 왔고, 이 기준은 해밀에게도 똑같이 적용됐습니다.

A 병원은 개원을 준비하면서 정말 무수히 많은 업체와 컨설팅, 대행사를 만났습니다. 원장님은 나중에 그 제안서들을 저에게 리뷰를 맡겼던 바가 있습니다. 그 덕에 기존 컨설팅사들의 제안 속에 헛점이 얼마나 많은지 함께 알게 됐습니다.

특히 청구 금액 대비 서비스 수준에 대한 증명은 여러모로 회의적이었습니다.

개원 커뮤니티에서 의사들도 이제 정당하게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면서 수많은 불합리한 계약 사례를 예시로 든 모 컨설팅사의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다시 되묻고 싶습니다.

컨설팅사는 청구 금액에 합당한 수준의 지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까?

전문가로서 전문성을 제대로 보여 주고 있습니까?

환자도 본인이 받은 진료가 합당하지 않다 싶으면 진료비 전액 환불을 요청하고 시위도 합니다.

개원에 따르는 큰 금액의 대출 리스크, 직원들에 대한 책임감과 파산에 대한 두려움, 개원 후 경영과 운영에 관한 법적 책임은 라이선스가 있는 의사가 모두 지고 종일 고생합니다.

과연 컨설팅사의 서비스는 그에 합당한 수준으로 제공되고 있습니까? 계약 초반에 보였던 열의와 성의는 왜 개원하자마자 한 줌 모래처럼 사라집니까?

A이 병원이 겪은 일이 그랬습니다. 업계 Top 3에 든다는 컨설팅사와 시작했지만 종이 계약서 한 장 없이, 메인 담당자도 없이 개원을 맞았습니다.

진료를 시작하니 진료실 밖의 상황은 쉽게 정리되지 않았고, 원장님은 결국 해밀을 병원으로 불렀습니다.

해밀이 한 일은 특별하지 않았습니다. 병원에 상주하며 진료실 밖의 일, 직원과 업체와 숫자를 매일 통계로 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스타트업에서 쓰던 경영 방식을 병원 조직에 맞게 고쳐 가며 적용했고, 잘 안 맞는 것은 버렸습니다. 그 과정에서 조직 문화가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다음에 한 꼭지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해밀이 다른 컨설팅보다 낫다고 말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위의 질문을 해밀에게도 똑같이 적용해 봅니다.

그래서 해밀은 고객에게 제공할 서비스를 관리 중인 병원에서 결과가 확인된 것만 내놓고, 개원 뒤에도 매달 경영 보고로 결과를 숫자로 보여 드립니다.

실적에 급급해 저품질의 컨설팅을 양산할 이유를 처음부터 만들지 않기 위해 박리다매형으로 개원을 하지도 않습니다.

Founders CLass 에서

해밀이 경영 관리하는 병원의 데이타를 직접 보여 드립니다. 판단은 보시고 하시면 됩니다.

A병원은 25년 5월 인공신장실을 확장해 열고 2차 병원급 전환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 모든 게 23년 12월 개원 뒤 지금까지의 여정입니다.

글쓴이 | 이원길 · (주)해밀컨설팅그룹 대표
정형외과·통증의학과 개원과 병원 경영을 자문합니다. 입지 분석, 개원 준비, 병원 운영 개선에 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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