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의 첫 병원은 9층 허허벌판에서 시작했습니다
개원 설명회에 가면 별의별 이야기가 다 나옵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메디컬 빌딩을 찾아라, 잘되는 병원에 붙어 가라, 역세권이 아니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나와라, 데이터만 믿으면 큰코 다친다.
듣고 있다 보면 혹해서 강의가 끝나자마자 뛰어나가 제발 입지 하나만 점지해 주십쇼 하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해밀의 첫 시작인 A병원은 개원 2년 차인 25년 3월에 실매출 10억원을 찍었습니다.
해밀의 실제 개원 사례를 바탕으로, 개원 입지 전문가라는 분들의 명제를 하나씩 뒤집어 보겠습니다.

높은 층은 안 된다? 이 병원은 9층에 있었습니다. 25년 5월에는 11층에 확장을 했습니다. 현재는 이 지역에서 이 병원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잘해 나가고 있습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신도시에 개원하지 마라? 이 병원은 건물이 들어설 때 첫 분양 병원이었습니다.
주변에 아파트 단지 하나 빼고는 아무것도 없는 신도시, 허허벌판의 새 건물이었습니다.
데이터에만 의존하지 마라? 한두 푼 들어가는 개원도 아닌데 어떻게 데이터를 안 볼 수 있습니까. 이 병원은 후보 입지 세 곳을 놓고 공공 정보 포털의 상권 분석, F&B 점포개발팀의 상권 분석 보고서, 금융권이 발간하는 감정평가 보고서까지 정식으로 받아 보았습니다. 공개된 수치와 비공개 정보, 앞으로의 공식·비공식 개발 계획과 전망, 여러 전문가의 평가서를 두루 손에 쥐고 나서야 최종 계약을 결심했습니다.
전문가라 불리는 강사나 책, 컨설팅은 대부분 입지에 성공 공식이 있는 것처럼 말합니다. 이 글을 읽는 원장님은 학습과 응용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분들입니다. 성공 공식이 있다면 모두 성공한 개원의가 되었어야 하지 않을까요. 성공 공식을 알려드리려고 시작하는 글이 아닙니다. 성공적인 개원에 목말라 하시는 분들을 위해, 틈나는 대로 해밀과 함께 성공 개원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 가겠습니다.